
낭만의 계절 가을
멋쟁이가 가장 빛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멋진 가을 옷으로 한껏 멋을 부려도
알 수 없는 허전함이 채워지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음식 맛을 더해주는 조미료처럼
룩에 킥을 더 해줄 존재가 필요합니다.
바로 스카프를 꺼내 들 차례죠.
하지만 아무 스카프나 매는 건 금물.
스카프만큼은 명품을 매야 그 진가가 드러나요.
오늘은 그 이유에 관해 이야기해 볼게요.
코디의 킥을 더 하는 마법의 한 방울
명품 스카프

명품 스카프

일반 스카프
공그르기로 마감하면 끝부분이 필연적으로
두꺼워져요. 덕분에 기계로 박은 스카프보다
둘렀을 때 납작해지지 않고 자연스레 흐르는
볼륨이 만들어집니다.
공그르기의 또 다른 장점은 실크 올 마감이 풀리지
않게 물리적으로 잡아준다는 점입니다.
마치 김밥처럼 실밥이 말려진 원단 안쪽에
숨어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기계 박음질은 뜯어지면 줄줄이 풀릴 위험이
있어요. 여기에 간혹 땀수도 일정하지 않고 라인도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끝 쪽이 말려있으면,
그만큼 무게가 잡혀요. 덕분에 바람이 불거나 많이
움직이더라도 예쁘게 묶은 스카프 모양이
잘 망가지지 않습니다.

명품 스카프

일반 스카프

명품 스카프

일반 스카프
두 스카프의 마감 차이, 보이시나요?
일반 스카프의 경우 마감을 기계로 박음질한
경우가 많아요. 반면 대부분 명품 브랜드 스카프는
끝부분이 손바느질로 동그랗게 말려 있죠.
우리가 아는 대부분 명품 스카프의 마감은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마감합니다.
이때 쓰는 마감법을 공그르기(핸드롤)라고 해요.
명품 스카프의 발색이 좋은 이유는 비단,
즉 실크와 프린팅이에요. 실크는 살에 직접
닿으면 기분이 좋을 정도로 부드럽지만,
동시에 염색 흡착력이 아주 뛰어난 소재죠.
세탁해도 염료 탈락이 적습니다.


명품 스카프

일반 스카프
스카프 한쪽 프린트는 선명한데,
한쪽은 탁하면 착용했을 때 멋이 살지 않아요.
아마 매듭을 묶을 때 계속
흐릿한 한쪽 면을 감추게 될지도 모릅니다.
명품 스카프는 대부분 양면 모두 프린팅이
선명합니다. 어떻게 매던 흐릿한 면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맘이 편하죠.
또 하나의 비밀은 바로 프린팅 기법.
대부분 명품 스카프는 기계가 아닌,
‘실크 스크린’이라는 방법으로 프린팅을 손수 입혀요.
실크 스크린은 구멍 난 판 위에 색을 밀어 넣어
원하는 무늬만 천에 남기는 방식입니다.
어릴 때 하던 ‘도장 찍기 놀이’랑 비슷해요.
실크라는 고급 소재와 장인이 직접하는
실크 스크린이 만나 하나의 그림처럼, 정교하며
선명한 스카프가 탄생합니다.
출처 : Candid Cuisine 유튜브

에르메스 트윌리
폭 약 5cm
길이 약 86cm
루이비통 방도
폭 약 8cm
길이 약 120cm
얇게 목에 두르는 용도의 스카프를 찾을 때
보통 트윌리를 많이 검색하시죠? 하지만 방도라는
이름의 스카프가 등장해 간혹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둘 다 길고 가느다란 스카프를 이르는 말이지만,
정확히는 에르메스, 루이비통의 슬림 스카프
모델명이에요.
에르메스는 트윌리
루이비통은 방도라고 이름 지었죠.

트윌리

방도
버버리의 대표작 트렌치코트가 유명해지자
코트의 한 종류가 되었듯 스카프를 잘 만들기로
소문난 에르메스, 루이비통 덕분에 트윌리, 방도
역시 고유명사로 굳어진 케이스입니다.
목에 둘렀을 때 딱 맞고 작은 리본이 만들어지는
스카프를 찾는다면 트윌리, 길게 늘어뜨리고
싶다면 방도를 선택해 주세요.
스카프는 한번 사두면 평생 쓸 수 있고
특히 우리 얼굴 가까운 곳에 사용하는 아이템인 만큼,
좋은 걸 사서 오래 쓰는 게 좋습니다.
평소라면 시도하기 어려웠을 대범한 패턴과 컬러에
쉽게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스카프.
이번 콘텐츠가 여러분 맘에 쏙 드는
명품 스카프를 찾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Launchmetrics/spotlight
지금까지 명품 스카프가
왜 명품인지 알아봤다면,
이제 스타일링도 참고하면 좋겠죠.
두르고, 묶고, 쓰고!
사용법에 따라 완전 분위기가 달라지는 스카프.
멋쟁이들은 소화했는지 살펴봤어요.












